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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1 감사할것이 너무 많은 5월..... by jenny (1)
5월이 되면, 이전에 나는 거의 질질 울면서 다녔다.

중학교때 갑자기 집으로가는 육교위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라는 생각이 들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고, 철이 들면서 5월이 되어 주일날 어린이주일,어버이주일,스승의주일등의 감사주일때마다 이상하게 나는 눈물을 철철 흘리며 다녔다. 교회에서 뿐만아니라 기념식장에서도 ,TV를 시청하면서도 찔찔찔 눈물을 흘렸다. 내게 고맙게 해주신 분들이 너무 고마워서......

날 지극히 아껴주시는 부모님은 두말할 필요없고,
이기적이고 직선적이며 강한 발언을 어디서나 해대는 날 지켜봐주시는 학교 선생님들,
그런날 친구삼아 주는 내 친구들,
또 그런나를 멋있어하며 따라주는 후배들,
내 결점을 내 잘못을 그자리에서 야단치지 않고, 칭찬으로 돌려주셨던 교회의 선생님들(이강일선생님,조채환선생님,이명혜선생님, 그리고 목사님,전도사님...)
그 칭찬이 나의 진짜모습인줄 알고 우쭐댔던 날 좋아해주었던 교회친구들...

그리고 또 다시 나의 부모님....

그런 생각들이 날 얼마나 울게 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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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호주로 날아와 살면서 우는 내가 없어졌다.
아마도 내 마음속에 감사할 대상이 없어진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5월이 와 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다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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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경상도 사나이의 표본을 보여주는 언제나 강성이었던 나의 아버지..... 이제는 너무나 늙으셔서 내 마음이 아프다. 어느새 머리도 빠지고 쩌렁쩌렁했던 목소리도 작아지신 우리아버지는 내 일터에서 내 생활속에서 늘 내 마음에 계신분이다. 어려 아무것도 모르는 날 새벽부터 깨우셔서 직원들과의 조찬후 꼭 제대로 깍지도 못하는 과일을 깍게 하신 아버지. 그때는 몰랐다. 왜 우리 아버지가 그랬는지... 지금은 안다. 어른들이 하는 사업이야기를 귀동냥삶아 내게 듣게 하신 아버지의 진심을....
많이 못배우시고, 많이 어려운 시절 홀로 사업을 꾸려내시며 실패도 성공도 많이도 하셔서 늘 엄마와 우리를 힘들게 하신 분이지만, 나는 안다. 그분만큼 나는 훌륭한 사업가가 절대 되지 못하리라는 것을...그리고 그렇게 날 가르치신 아버지께 너무나 감사하고 있다.

아버지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그리고
내게 감사한 모든분들,(어렵게 끌어오는 프로젝트를 말없이 따라주는 직원들, 말없이 내 건강을 챙기는 이모,이모부, 날 너무나 사랑해주는 세진,서윤,종윤,서연, 나의 어머니와가족, 시드니에 있는 지인들(Hey guys, you know ???) ,친구들, 나의 조국 대한민국, 나의 가장 든든한 백이신 하나님!!!)

Thank you!!
2007/05/11 19:31 2007/05/11 19:31
Posted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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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옥쌤 2007/05/13 15:3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인자 철 좀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