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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4 Byron Bay-Second Day Dinner! by jenny
우리들과 같은 시기에 James의 여동생인 Elizabeth와 David부부도 친구들과 함께 바이론베이로 여행을 왔단다.James네 다른 식구들은 작년과 같이 전식구가 바이론베이에서 약 1시간정도 떨어진 다른 바닷가에 와있어서 시간이 되면 저녁에 조인해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우리가 삼겹살을 가져왔다고하니 David이 넘  좋아하며 꼭 같이 저녁식사를 하잖다. David은 직업상 여행을 많이 하지만 재작년 James와 혜원결혼식때 한국에 와서 삼겹살구이와 항정살구이를 맛보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David의 친절한 약도를 따라 초대된 집으로 갔더니 Holiday House를 빌렸다는데 너무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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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서 David의 친구들을 소개받고 간단히 맥주를 한잔했다. David이 Sky News의 잘나가는 정치부기자(일요일에Sunday Legend라는코너를 맡아서 진행하고있다. 알고보니 무지 유명한 David. 나이도 어린데...)라서 그런지 Sydney Morning Herald의 정치 section에 기고를 하는 기자와 BBC의 정치부기자 , 그리고 지금 호주 반대당의 제 2인자(언젠가는 수상이 될수도 ㅋㅋㅋ)등등 전부 정치에 관련된 사람들이다.
마침 그날 저녁이 끝나면 미국의 흑인대통령 버락오바마의 취임식이 있는 날이라 오바마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새벽 4시에 있을 취임식은 거의 모든사람들이 깨어서 본다고 하고 David은 원래 취임식에 갈려고 했으나 올 코펜하겐에서 있을 지구온난화 대회때 누님을 볼겸 겸사겸사 취재를 하러가서 동료가 대신 갔다며 밤늦게부터 모든 중계를 밤을 새서 볼예정이란다.

아마 오바마의 태어난  Blood Tree도 특이하지만 살아온 환경도 동서양을 고루 영향받아서인지 호주에 있는 시각이 트인 젊은 정치가들은 그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것 같다. 무엇보다 권위적이고 기득권층이 대부분의 권력을 가지고있는 현 정치권에서 오바마가 뭔가 특별하고 다른일을 해 줄것이라는 기대감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기전부터 오바마가 쓴 "Audacity of Hope(담대한 희망)" " Dreams from by father(아버지로부터의 꿈)"이 일반독자들한테도 베스트셀러가 된걸 보면 , 우리나라 빅뱅의 수필집이 힘든 세상의 모든사람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지 알려주는 뭐 그런 셈인가 싶다.
여러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사실 이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북한에 대한 관심 남북관계 북핵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내심 무지 당황하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영어로 설명해야하나 진땀도 빼면서, 그동안 잠시 책읽기에 게을리했던게 좀 부끄럽게 여겨졌다.


오바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물어보는 한 친구의 질문에 나는 그가 Black mother , White Father이었다면 이번에도 미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은 되기 힘들었을꺼라는 내생각을 이야기했다. 아직 아시안이나 흑인들에게 터부가 있는 미국보수주의 사회에서 아마도 그의 어머니가 백인이었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유대인들은 어머니가 유대인이어야 유대인의 뿌리를 인정한다는 것처럼 모태로부터 태어나 자라면서 온통 어머니의 영향을 받고 자라는 아이가 진정한 유대인이라는 뭐 그런 생각때문일거라는...... 그가 컬럼비아를 나오고 하버드를 졸업했다는것 뭐 그런것 보다 . 하필이면 흑인이고 또 하필이면 어린시절을 하와이에서 보내고 이혼한 어머니가 재혼한 상대가 동양인이었다는거 그리고 그의 이름이 오사마 빈 라덴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지고있었다는건 아마도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위한 가장 큰 악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건 빅뱅이 최고의 아이돌그룹이 될수밖에 없었던것과 같은거 아니었을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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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간 삼겹살과 갈비을 준비하고, 무쌈과 파저리,김치도 준비했다. 몇몇은 vegetalian이라서 고기는 먹지 않았지만 무쌈과 김치는 너무 맛있다며 맛있게 먹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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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쪽이 David과Elizabeth, 가운데 흰셔츠가 호주 현 두번째 당의 이인자 ㅋㅋㅋ, 그리고 퍼스에서 왔다는 유명한 작가의 딸. David과 Elizabeth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쭈욱 커플로 지내다 결혼하여 지금까지 쭈욱 한사람만 사랑하는 정말 이쁜 부부다. 아직 젊은나이에 꽤 유명하고 똑똑한 정치부기자이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배려, 섭득력이 정말 뛰어난 친구다. 한국서도 홍어삼합을 눈물을 찔끔거리며 뱉어내지 않고 먹었던 .... Elizabeth는 켄버라 국립 미술관에서 일하는데 조용하면서도 남편의 내조를 잘하는 ( 대화에 크게 끼지도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생각을 똑부르지게 잘 말하는 친구다. ) 내가 참 좋아하는 제임스의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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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쪽의 다른 정치부 기자 부부. 어찌나 말을 많이 하던지... ㅋㅋㅋ 호기심도 많고 질문도 많고 질문을 던지면 끝까지 답을 찾을때까지 질문을 해대는 .... 이름을 잊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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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사중 나타난 거대한 청개구리. 정말 컸다. 다들 신기해서 만져보다가 그녀인지 그인지 모르지만 홀연히 뛰어날라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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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도 우리가 바이런에 오는날 공항에서 만났던 오드리. 너무 이쁘고 작은아이가 말도 잘하고 행동도 이쁘길래 이뻐해주었는데 여기에 와있었다. 사람의 인연이란.....
두살도 안된아이가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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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생선. 전날 낚시해서 잡은 생선이란다. 약간의 양념을해서 바베큐에서 구웠는데 맛이좋았다. 이날 와인을 꽤 마시고왔는데 이야기를 많이해서인지 취하지도 않았다.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고 듣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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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15:57 2009/04/14 15:57
Posted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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