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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03 진심과 욕심..... by jenny (3)

진심과 욕심.....

2007/03/03 22:04 / talk talk!!
잘 아는 지인으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 질타와 관심을 함께 적절히 넣어서.....

오래전 이야기인데 나는 글을 잘 쓴다는 말을 주위에서 자주 들었었다. 그때는 내가 한번씩 글을 쓰거나 여러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글이되었든 ,어떤 대화가 되었든  내 말이 다 통했던것 같다. 아마도 진실함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아님 대화속에 실력이 있어서?????( 말을 잘하는 실력이 아니라 설득함에 있어서의 진정한 실력.)그랬던게 아닐까.

사실 블로그를 하면서 내눈에 ,내마음에 ,아름답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시드니 생활의 모든것을 사진으로 글로 그대로 표현하고 싶지만 , 사진은 찍는것 뿐만 아니라 편집도 역시 실력이 너무 없고 글은 어느날 갑자기 추한 욕심이 생겨서 적어놓고도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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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랜 글쓰기의 습관은 써논글을 다시 읽어보지않는다와 한번만에 써내려가지 않은 글은 내놓지 않는다였다. 왜냐면 오랫동안 생각한 글은 이상하게 욕심이 실려서 마음속에서 우려나온 글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단어를 생각하고 조사를 생각해서 적어논 글은 나중 다시 읽으면 정말 형편없는 조잡한 조형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냥 마음속에서 나와서 술술 나왔던 글은 시간이 지나 읽어보면 내가 적었지만 참 잘 적었다는 감동을 스스로 받기도 했었으니까...그러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글도 많고, 가끔씩은 아니다는 말도 듣고......

아무튼 내 블로그의 글들이 전부 의도된 욕심때문에 감동이 전혀 없음을 오늘 다시 깨달았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는듯하다.

보고싶은것이 참많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것이 꼭 있긴하다
2007/03/03 22:04 2007/03/03 22:04
Posted by 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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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혜숙 2007/03/05 18:5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우리가 뭐 신춘문에 나갈꺼가?
    그냥 편하게 살자..

  3. Jenny 2007/03/06 00:24  Modify/Delete  Reply  Address

    고맙다. 근데 니 글에서는 항상 진솔함이 묻어있어서 즐겁게 읽고있다. 우리회사직원들도 니글좋아한단다^^

  4. 혜숙 2007/03/08 04:01  Modify/Delete  Reply  Address

    나는 원래 글 어렵게 못쓴다..
    쓰고 싶어도 무식해서 안나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