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호주에서 영주권을 받기위해 ILTELS라는 시험중 영작문 문제에 '당신의 아이들을 만약 시골과 도시에서 키운다면 당신은 어디서 키우겠으며 왜 그곳에서 키울지에 대해서 써보라'는 문제였다.
그때는 행설수설 나는 시골에서 넓은 대지를 품고 살게 하고 싶다고 썼었던것 같다.
지금 만약 내게 아이가 있다면 어디서 키울지 사실 잘 모르겠다.
서울온지 벌써 2주가 넘었다.
고양시 행신동 아파트에서 살던 이모가 같은 일산인데도 영분위기가 다른 파주와 경계인 성석동으로 이사를 했다.
오래전에 사두었던 집인데 이모부가 너무나 살고 싶어하셔서 드디어 이사를 했다.
옆집은 돼지를 키우는 곳이고 앞에는 밭이있고 뒷쪽은 산이 있는 곳....
비닐하우스에는 아직도 채소 농사를 하는 이웃주민들의 노고가 그대로 있는곳이다. 이전에 식당을 했던 곳이라 거실로 쓸 공간은 세 아이들이 뛰고 자전거를 타도 넉넉한 공간이니 하루종일 아이들의 소음(?)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이사짐 옮겨놓고 청소하는 내내 아이들은 거실에서 마음껏 뛰고 놀았다. 큰아이 서윤이는 맏딸노릇을 톡톡히 하느라 노는 틈틈 청소를 열심히 도우기도 했다.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인다.
대문도 없을뿐더러 마당이 약간 경사져서 개구장이 아이들이 다칠까봐 결국 어른들은 또 잔소리를 하나 만들었다.빨간 벽돌로 경계를 만들고 (아이들이 벽돌을 날라서 만들었다. 근데 결국 아이들의 아버지가 트라이크타다가 경사에서 넘어져서 크게다쳤다. 하하하 ) 경계밖으로 나가면 안된다는 잔소리 ㅋㅋ.
시드니의 뒷골목 by www.jennyway.com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No Derivative Works 2.0 Korea License.
그때는 행설수설 나는 시골에서 넓은 대지를 품고 살게 하고 싶다고 썼었던것 같다.
지금 만약 내게 아이가 있다면 어디서 키울지 사실 잘 모르겠다.
서울온지 벌써 2주가 넘었다.
고양시 행신동 아파트에서 살던 이모가 같은 일산인데도 영분위기가 다른 파주와 경계인 성석동으로 이사를 했다.
오래전에 사두었던 집인데 이모부가 너무나 살고 싶어하셔서 드디어 이사를 했다.
옆집은 돼지를 키우는 곳이고 앞에는 밭이있고 뒷쪽은 산이 있는 곳....
비닐하우스에는 아직도 채소 농사를 하는 이웃주민들의 노고가 그대로 있는곳이다. 이전에 식당을 했던 곳이라 거실로 쓸 공간은 세 아이들이 뛰고 자전거를 타도 넉넉한 공간이니 하루종일 아이들의 소음(?)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이사짐 옮겨놓고 청소하는 내내 아이들은 거실에서 마음껏 뛰고 놀았다. 큰아이 서윤이는 맏딸노릇을 톡톡히 하느라 노는 틈틈 청소를 열심히 도우기도 했다.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인다.
아파트 사는 내내 뛰지마라. 목소리 줄여라. 로 일관했던 어른들의 잔소리가 쑥 들어갔다.
장난감통에 있던 인형들을 전부 꺼내놓고 벽돌위에 눕혀놓았다. 역시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어른과는 다른가보다.
어른들은 몇날을 너무 힘들게 쓸고 닦았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어서 좋다며 이곳으로 이사온것을 너무 행복해하신다. 사실 나는 시내랑 너무 멀고 물도 잘 안나와서 좀 불편하기는 하다.
한가지더 돼지 냄새가 많이 나는것도 ㅋㅋㅋ
시골과 빌딩숲의 도시 어디가 더 좋은 삶의 터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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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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