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꼭 12월24일 저녁에 혼자사는 스테판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집에서 열어서 친구들을 초대한다.
누구나 다 올수있는 파티!!
그러나 먹을건 별로 없고, 친구들이 뭔가를 챙겨오지 않으면, 와인잔도 모자라고, 배도 살짝 고프지만 매년 시끌벅쩍한 크리스마스파티를....
올해는 그동안 찍었던 친구사진들을 편집해서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함께 봤는데 나는 잠깐 자리를 비우고 난뒤라서 내 사진을 보지 못했다. 아쉽게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다양한 나이대의 다양한 직업군들이라.... 크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함께할수있는 친구가 있다는건 행복한거겠지?


처음 시드니에서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맞았을때의 황당하고 쓸쓸했던 기억을....
덥긴 무지기도 덥고, 크리스마스때 상점이 전부 문들 닫는다는것도 몰랐고(요즘은 뭐 여는곳도 많지만 ...) 크리스마스때는 전부 가족과 함께해서 우리의 설날이나 추석처럼 가족이 없는사람들이 정말쓸쓸하다는것도 몰랐다.
파라마타 원룸아파트의 9층인가에서 내려다보는 Great Western Highway의 한낮의 쓸쓸함을 잊을수가 없다.


 
Frank의 My Funny Valentine........ ㅋㅋㅋ 기타를 손에 잡으면 놓질 않을려고하는 Nick과 어느새 마이크를 손에 잡으면 놓칠 않을려고하는 Frank의 크리스마스 공연 ㅋㅋㅋㅋㅋ
Creative Commons License
jennyway by 시드니의뒷골목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License.
2008/12/29 12:50 2008/12/29 12:50
Posted by jenny.

Leave your greetings here.

Send your own ElfYourself eCards

올해는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365일이 다 되어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뭘했는지는 모르지만 너무나 빠른 시간이 야속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찡그리고 있을순 없고, 다들 즐겁고 행복하게 한해 잘 마무리 하세요!! 실제로는 잘 못추지만 댄스 한번!!
2008/12/24 11:17 2008/12/24 11:17
Posted by jenny.

Leave your greetings here.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계획없이 친구에게 전화했다가 영화본다길래 같이보자고 전화끊고 10분만에 달려가 영화 상영시간 지나고 광고가 막끝났을때 허겁지겁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봤다.
앉는순간부터 눈을 뗄수없는 스토리 전개와 알수없는 감동에 빠져서 끝날때까지 본것 같다.

영국출신 감독 Danny Boyle감독의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요즘 호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명한 Who Wants to be a Millionarie의 인도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워냑 배우이름 감독이름 못외우고 그냥 그때 그때 감동있게 영화를 보고마는 편인데 도대체 어떤 감독인가 했더니 역시  Sunshine,Trainspotting등을 감독한 감독이다....

보는 내내 성경속의 인물 요셉이 생각났다. 꿈꾸는자 요셉....

영화의 주인공 Jamal는 변호사도 의사도 학자도 유명한 fund manager도 아닌 그냥 인도 어느 빈민굴에서 험하게 자라나 앵벌이 하는 사람에게 끌려가 있다가 수많은 고초를 겪고 그냥 평범한 청년으로 자라서 우연히 참여하게된 퀴즈프로그램에서 억만장자가 된다는 뭐 그런내용이다.

그의 삶속에서 그가 알고있던 것들이  운좋게도 퀴즈문제에 나왔지만 나는 왜 그것들이 그냥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주인공 Jamal가 늘 꿈을 꾸어왔고,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왔기에 꿈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든걸까?
어린 Jamal 가 똥통에 빠져서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의 사인을 받아내고자 했던것, 죽음앞에서도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종교의 상징을 똑바로 볼수있었던것.....
그건 운이 좋은 , 기억력좋은 아이가 아니라 찰라의 순간도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2008년을 보내고 새해를 준비하는 내게 좋은 선물을 준 Slum Dog Millionaire에 감사해야겠다

헛된꿈이 아닌 꿈을 꾸는 자는 찰라의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걸.....

2008/12/23 14:35 2008/12/23 14:35
Posted by jenny.

Leave your greetings here.

이모

2008/12/04 11:01 / Talk at Seoul
주위의 모든분들이 고희로 환갑으로 나이를 드셔간다.
환갑은 1갑의 세월을 보내고 행운이 깃드는 2갑의 세월을 다시 산다는 좋은 의미란다.
그도 그럴것이 60년을 살다보면 세상의 모든것을 다 통찰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의 많은 부분을 바로 보는 눈이 젊은 우리보다 훨씬 높은 안목으로 바라볼수 있지 않을까...
나의 이모는 나의 어머니이자, 친구이자, mentor이시다. 호주에서 지쳐 한국으로 올때면 한증막으로 찜질방으로 데리고 다니시며 내 얼굴에 팩도 붙여보기도 하고, 굳은 어깨를 풀어볼까 스포츠 마사지도 시켜주신다. 
그리고 때로운 무섭고 매서운 경상도 사투리로 꾸짖기도 하신다. 커피마실 남자친구도 없냐며 함께 커피도 마셔주신다. 
그런 이모가 환갑을 맞으셨다. 겨울만 되면 처음 소풍가는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처럼 좋아라하며 스키장비부터 챙기는 이모같으신 분들이 모여서 만든 스키 동호회 '스사노'분들이 함께 모여서 생신 축하를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다발 받고 활짝웃는 우리 이모. 그날 우아하게 오고 싶었는데 뒷집에서 고추장 담자며 오는 바람에 그냥 오셨단다. 그래도 여전히 이름처럼 이쁜 연지이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맛있었던 케익 그리고 우유파와 비우유파. ㅋㅋㅋㅋ( 나이들면 우유마시면 안된단다. 그래서 우유파와  그렇지 않은파로 나뉘어졌던 테이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와인을 처음 만들었다는 그루지아에서 온 와인. 좀 거칠고 젊은 느낌의 와인이다. 어루고 다루어서 살살마시는 와인이 아니라 완샷하기 좋은..... 돼지주머니에 들어가있어서 아기돼지라고 ㅋㅋ
한남동 The Bistro사장님께서 기꺼이 내어준 와인. 
Creative Commons License
jennyway by 시드니의뒷골목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License.
2008/12/04 11:01 2008/12/04 11:01
Posted by jenny.

Leave your greetings here.

  1. Comment RSS : http://www.jennyway.com/blog/jenny/rss/comment/217
  2. zzip 2008/12/04 15:5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언니도 스사노 모임에 갔었군요.
    어머니가 벌써 환갑을 맞이하시다니,, 넘 젊어보이시고 아름다우신 어머니..

    언니,, 많이 아프고 힘들었어요?
    잉!! 아프지 말아야지....
    요번주에는 언니 보겠죠.. ^^

  3. ssil 2008/12/11 18:1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어...경호씨 어머님께서 환갑이셨군요...
    축하드려요...
    참 멋지게 사시는 분이시라 생각했어요...^^